심수봉 - 남자는배 여자는항구
언제나 찾아 오는 부두의 이별이
아쉬워 두손을 꼭 잡았나.
눈 앞에 바다를 핑계로 헤어지나.
남자는 배 여자는 항구.
보내 주는 사람은 말이 없는데
떠나 가는 남자가 무슨 말을 해.
뱃고동 소리도 울리지 마세요.
하루 하루 바다만 바라 보다
눈물 지으며 힘 없이 돌아 오네.
남자는 남자는 다 모두가 그렇게 다
아~~
이별의 눈물 보이고 돌아 서면 잊어버리는
남자는 다 그래.
매달리고 싶은 이별의 시간도
짧은 입맞춤으로 끝나면
잘 가요. 쓰린 마음 아무도 몰라 주네.
남자는 배 여자는 항구.
아주 가는 사람이 약속은 왜 해.
눈 멀도록 바다만 지키게 하고
사랑했었단 말은 하지도 마세요.
못견디게 내가 좋다고
달콤하던 말 그대로 믿었나.
남자는 남자는 다 모두가 그렇게 다
아~~
쓸쓸한 표정 짓고 돌아 서선 웃어버리는
남자는 다 그래.
'음악감상실' 카테고리의 다른 글
이장희 - 그건너 (0) | 2018.09.14 |
---|---|
산울림 - 내게사랑은너무써 (0) | 2018.09.14 |
015B - 아주오래된연인들 (0) | 2018.09.14 |
최진희 - 꼬마인형 (0) | 2018.09.14 |
최성수 - 동행 (0) | 2018.09.1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