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동하자'에 해당되는 글 44건

  1. 2018.06.18 보이는 것만이 진실이 아니다 1
  2. 2017.03.24 올드팝 LIST
  3. 2016.04.07 갈등-원망이 없는 사람
  4. 2016.03.16 한글날
  5. 2016.03.04 님의향기
  6. 2016.02.26 특별한날
  7. 2016.02.25 고정관념
  8. 2016.02.24 잘한것은 남이 했다고 하고
  9. 2015.11.23 반신불수가되어 병가제대했습니다
  10. 2015.11.10 다만 할뿐 1

ㅡ 보이는 것만이 진실이 아니다 ㅡ



젊은 여인이 부끄럼도 없이 젖가슴을 드러내고 있고 거의 벗다싶이 한 노인이

젊은 여인의 젖을 빨고 있습니다.

바로크 미술의 거장 루벤스가 그렸고 지금은 네델란드 암스테르담에 있는

국립미술관 입구에 걸려있으며

실화를 바탕으로 한 제목은(cimon and pero)키몬과 페로 입니다.


박물관에 들어서다가이 그림을 처음 보는 사람들은 대개 당황스러워 합니다.

딸 같은 여자(페로)와 놀아나는 노인(키몬)의 부적절한 애정행각을 그린

작품이라면서 불쾌한 감정을 표출하기도 합니다.

어떻게 이런 포르노 같은 그림이 국립미술관의 벽면을 장식할 수 있단 말인가?

그것도 미술관에 그러나 그 나라 국민들은 이 그림 앞에서 숙연해 집니다.

눈물을 보이기도 합니다.

커다란 젖가슴을고스란히 드러내 놓고 있는 저 여인은 노인의 딸입니다.

검은 수의를 입은 노인은 젊은 여인의 아버지 입니다.


그림의 주인인 키몬은 푸예르토리코의 자유와 독립을 위해 싸운 애국자 입니다.

노인이지만 국가에 대한 사랑으로 의미 있는 운동에 참여했다가

국왕의 노여움을 사 감옥에 갖히게 됩니다.

국왕은 그를 교수형에 명하고 교수될 때까지 아무런 음식도 갖다주지 않은 형벌을 내렸습니다.

'음식물 투입금지'

노인은 감옥에서 서서히 굶어 죽어 갔습니다.

아버지가 곧 돌아가실 것 같다는 연락을 받은 딸은 해산한지 얼마 되지 않은

무거운 몸으로 감옥으로 갔습니다.

아버지의 임종을 보기 위해서였지요.

그리고 아버지를 본 순간 물 한모금도 못먹고 눈은 퀭한 모습에 힘없이 쓰러져있는

아버지를 바라보는 딸의 눈에 핏발이 섰습니다.


굶어 돌아가시는 아버지 앞에서 마지막 숨을 헐떡이는 아버지 앞에서 무엇이 부끄러운가?

여인은 아버지를 위해 가슴을 풀었습니다.

그리고 불은 젖을 아버지 입에 물렸 습니다.

이 노인과 여인의 그림은 부녀간의 사랑과헌신,그리고 애국심이 담긴 숭고한 작품 입니다.

푸에르토리코인들은 이 그림을 민족혼이 담긴'최고의 예술품'으로 자랑하고 있습니다.

하나의 그림을 놓고 어떤 사람은'포르노'라고 비하 하기도하고 '성화,라고 격찬 하기도 합니다.

'노인과여인'에 깃든 이야기를

모르는 사람들은 비난을 서슴지 않지만

그러나 그림속에 담긴 본질을 알고 나면 눈물을 글썽이며 명화를 감상 합니다.

사람들은 가끔 진실을 알지도 못하면서

단지 눈에 보이는 것만으로 남을 비난 하기도 합니다.

그러나 진실을 알면 시각이 확 바뀔 수 있음을 명심해야 합니다.

사실과 진실이 항상 같은 것은 아닙니다.

남에게 속는 것보다 더 힘들고 무서운 것은 자신의 무지에 속는 것입니다.


자신의 눈에 속지말고 귀에 속지말며 생각에 속지 말아야 합니다.

문득 이 그림이 주는 교훈이 오늘따라 가슴을 후비며 누군가에게

전해졌음 하는 작은 바람도 해 봅니다.

지식 학식도 사람사는 이치도 사리 판단도 예의 범절도 아는만큼 보이는 법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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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드팝 LIST

감동하자 2017. 3. 24. 15:11





Leonard Cohen - A Thousand Kisses Deep 

https://youtu.be/yd0ZpfHtnoE



Helloween - A tale that wasn't right

https://youtu.be/MywB9sSVBcc



A Certain Smile ~ Johnny Mathis ~ 1958

https://youtu.be/FaywnvJNdd4



Alicia Keys - Fallin' (Stripped)

https://youtu.be/ieZGzfle-g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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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님 말씀을 듣다보면 괴로움이 없는 사람이 되기 위해서는 미워하고 원망하는 상대에게 참회의 기도를 해야 하는 것 같습니다. 그런데 저는 상대에게 참회의 마음이 생기지 않습니다. 이제 조금 상대의 입장이나 처지가 이해되기는 하지만 어느새 원망하고 있습니다. 어떻게 해야 참회의 마음이 일어날까요.

미워하고 싶으면 미워하세요. 그런데 미워하면 누가 괴로울까요. 상대가 괴로운 것이 아니라 내가 괴롭습니다. 괴롭고 싶지 않으면 참회해야 합니다. 참회한다고 해서 내가 고상한 사람이라는 게 아니라 내가 괴롭지는 않다는 말입니다. 만약 내가 아침부터 저녁까지 만나는 사람이 열 명인데 열 명을 미워하면 여기는 지옥이 됩니다. 그런데 내가 열 명을 만나면서 열 명을 다 좋아하면 이곳이 바로 극락이 되는 거예요.

다른 예로 같이 사는 남편을 미워하면 누가 가장 괴롭겠어요. 내가 가장 괴로운 것이 당연한데도 우리는 남편을 죽도록 미워하면서 또 죽도록 괴로워하잖아요. 만약에 해가 뜨고 지고 구름이 몰리고 비가 오는 자연현상을 가지고 미워하고 짜증내면 날마다 얼마나 괴롭겠어요. 비 오면 오는가보다, 해 나면 해 나는가보다 하고 날씨와 다투지 않으면 날씨에 대해서는 미움이 안 생깁니다.

그런 것처럼 상대를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면 내가 괴롭지 않습니다. 그런데 우리는 상대를 내 마음대로 하고 싶어서 ‘일찍 들어 오랬는데 왜 늦게 왔냐’, ‘담배 피우지 말랐는데 왜 담배 피냐’, ‘나만 쳐다보라는데 왜 딴 사람을 쳐다보냐’ 하면서 상대를 괴롭히고 자기도 괴롭히면서 못 살겠다고 그래요. 남편이 담배를 피우고, 술을 먹고 늦게 들어오는 것은 남편의 인생이에요. 남의 인생에 간섭하면서 괴로워하는 것은 어리석은 짓입니다.

어리석은 생각은 내려놓지 않고 자기 뜻대로 안 된다고 부처님께 빌거나 하나님께 비는 것은 잘못된 관점입니다. 그것은 결국 상대를 내 마음대로 고쳐보겠다는 고집입니다. 요즘 시대와 옛날은 다르잖아요. 마음에 안 들면 안 살아도 돼요. 도저히 마음에 안 들어서 같이 살기 힘들면 “안녕히 계세요.” 하면 됩니다. 그러니 미워는 하지 마세요. 같이 살고 안 살고는 자유지만 미워하는 것은 어리석은 행위에요. 같이 살려면 미워하지 않아야 내가 괴롭지 않을 것이고, 같이 안 산다고 해도 미워할 이유는 없잖아요. 같이 안 사는데 미워하면 뭐해요. 미워하는 것은 내 어리석음에서 온 것이지 상대의 행위 때문에 온 것이 아니라는 것을 분명히 아셔야 합니다.

그런데 미워하지 않으려고 해도 자꾸 미워지는 것은 현실입니다. 내가 남편을 아무리 미워하지 않으려고 해도 미워지듯이 남편도 담배 안 피우고, 외박 안 하고 싶지만 친구들과 어울려서 외박하고, 딴 여자 안 쳐다보려고 하는데 쳐다보게 되는 거예요. 이렇게 자신이 안 되는 것처럼 상대가 안 된다는 것도 이해하고 잔소리는 하지 마세요. 상대를 이해하지 못하니 인생이 괴로운 거예요.

내가 이 괴로움에서 벗어나려면 괴로움이 상대편 때문에 온 게 아니고 내 업식 때문임을 알아차려야 합니다. 담배를 못 끊는 것이 내 습관이지 담배 탓은 아니잖아요. 미워하지 않으려고 하는데 이 남자가 또 미워할 만한 짓을 했다는 말은 의미가 없는 얘기에요. 그 사람은 그 사람 인생을 살고 나는 내 인생을 살면서 상대를 인정하면 되는 거예요. 나도 내 마음대로 안 되는데 어떻게 남을 내 마음대로 하려고 해요.

상대를 인정하면 갈등이 적어집니다. 갈등이 적어지면 가정이 편안해지고 또 나중에 같이 살지 않더라도 갈등이 없는 상태에서 헤어져야 후회가 없습니다. 서로 독한 말하고 상대한테 상처를 주고 헤어지면 나중에 마음이 풀리면 후회가 됩니다. 그러니 미워하는 것은 내가 괴로운 일이라는 것을 명심하시고 나를 위해서도 상대에게 참회하는 마음을 가지시기 바랍니다.

법륜스님 법문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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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글날

감동하자 2016. 3. 16. 13:30

한글날 가.나.다.라.....

♡━┓

┃가┃장 소중한

┗━┛사람이 있다는 건 '행복' 입니다.


♡━┓

┃나┃의 빈자리가

┗━┛당신으로 채워지길 기도 하는 것은 '아름다움' 입니다.


♡━┓

┃다┃른 사람이

┗━┛아닌 당신을 기다리는 것은 '즐거움' 입니다.


♡━┓

┃라┃일락의 향기와

┗━┛같은 당신의 향을 찾는 것은 '그리움' 입니다.


♡━┓

┃마┃음속 깊이 당신을

┗━┛그리는 것은 '간절함' 입니다.


♡━┓

┃바┃라 볼수록 당신이

┗━┛더 생각나는 것은 '설레임' 입니다.


♡━┓

┃사┃랑한다는 말

┗━┛한마디 보다 말하지 않아 더 빛나는 것이 '믿음' 입니다.


♡━┓

┃아┃무런 말 하지

┗━┛않아도 당신과 함께 있고 싶은 것이 '편안함' 입니다.


♡━┓

┃자┃신보다 당신을 더

┗━┛이해하고 싶은 것이 '배려' 입니다.


♡━┓

┃차┃가운 겨울이 와도

┗━┛춥지 않은 것은 당신의 '따뜻함' 입니다.


♡━┓

┃카┃나리아 같은

┗━┛목소리로 당신 이름 부르고 싶은 것이 '보고 싶은 마음' 입니다.


♡━┓

┃타┃인이 아닌 내가

┗━┛당신 곁에 자리 하고 싶은 것은 '바램' 입니다.


♡━┓

┃파┃란 하늘과

┗━┛구름처럼 당신과 하나가 되고 싶음은 '존중' 입니다.


♡━┓

┃하┃얀 종이 위에 쓰고

┗━┛싶은 말은 '사랑'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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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의향기

감동하자 2016. 3. 4. 12:46

젊었을 적

내 향기가 너무 짙어서

남의 향기를 맡을 줄 몰랐습니다.


내 밥그릇이 가득차서

남의 밥그릇이 빈 줄을 몰랐습니다.


사랑을 받기만 하고

사랑에 갈한 마음이 있는 줄 몰랐습니다.


세월이 지나 퇴색의 계절

반짝 반짝 윤기나고 풍성했던

나의 가진 것들이 바래고 향기도

옅어지면서

은은히 풍겨오는 다른 이의 향기를  맡게 되었습니다.


배고픈 이들의 한숨 소리도 들려옵니다.

목마른 이의 갈라지고 터진 마음도 보입니다.


이제서야 들리는

이제서야 보이는

내 삶의 늦은 깨달음

이제는 은은한 국화꽃 향기 같은 사람이 되겠습니다.


내 밥그릇 보다 빈 밥그릇을 먼저 채워주겠습니다.

받은 사랑을 잘 키워서 더 풍성히 나누어 주겠습니다.


이 봄에

겸손의 언어로 채우겠습니다.

힘차게 화이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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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한날

감동하자 2016. 2. 26. 09:42

오늘 소개해드리는 글 중 하나는 어느 특별한 날에 관한 글입니다.


"특별한 날"

어느 죽은 부인의 유품을 정리하다가,

실크 스카프 한 장을 발견했다고 합니다.

그것은 그 부인이 뉴욕을 여행하던 중에

유명 매장에서 구입한 것이었습니다.


아주 아름답고 비싼 스카프여서,

애지중지하며 차마 쓰지 못한 채

특별한 날만을 기다렸답니다.


친구는,

여기까지 이야기하고 말을 멈췄습니다.

나는 아무 말도 하지 못했습니다.

잠시 후 친구가 말하더군요.


"절대로 소중한 것을 아껴뒀다가,

특별한 날에 쓰려고 하지마.

네가 살아있는 매일매일이 특별한 날들이야"


나는 그날 이후

그 이야기를 생각할 때마다...

주변의 일을 놓아둔 채

소설책을 한 권 꺼내들고 음악을 들으면서,

나만의 시간을 놓치지 않으려 했답니다.


창가에 쌓인 먼지만 쳐다보는 것이 아니라

강가의 풍경을 바라보기 시작했고....

집에서 밥을 하건 말건,

부인을 끌고 나가 외식을 했답니다.


생활은,

우리의 소중한 경험이지,

지나간 날들의 후회가 되어서는 안됩니다.


이 이야기를 아는 분에게 들려 주었고...

후에 다시 뵈었을 때 ....

그 분은 생활이 더이상 예전같지 않다고 하시더군요.


아름다운 도자기 그릇이

장식장 안에서 식탁 위로 올라왔답니다.

나중에 아주 특별할 때 쓰려고 했던 것인데,

그 날이 오지 않는다는 것을 아셨답니다.


'앞으로', '언젠가' 란 단어는

더 이상 제 사전에는 존재하지 않습니다.


무슨 즐거운 일이 생기거나 기분좋은 일이 생기면,

바로 그때가 좋은 것이지요.


우리는 종종 옛 친구들과 만나려고 할 때

'다음에' 라는 말을 자주 하곤 합니다.


매일 아침 우리가 눈뜰 때마다

"오늘이 바로 특별한 날이다." 라고 스스로 말해야 합니다.


매일 매시간 모두 그렇게 소중한 것입니다.

오늘은 다시 오지 않습니다.

매일 매시간 소중하게 보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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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정관념

감동하자 2016. 2. 25. 22:55

어쩌면 하루에도 수십번씩 우리의 발목을 스스로 잡을런지도 모르는 고정관념과 말 26가지에 대해

정리해보았습니다.


변화를 가로막는 26가지 고정관념과 말


1. “얼마나 가나 보자”(불신주의)

2. “전에 안해본 줄 알아?”(경험제일)

3. “우리 회사가 하는 일이 별 수 있겠어?!” (부정적 사고)

4. “빨리 크는 놈이 일찍 나간다” (뒷다리 잡기)

5. “긁어 부스럼 만들지 마라” (복지부동)

6. “또 바뀔 텐데, 뭘” (비관주의)

7. “그래, 너는 잘 될 것 같으냐?” (물귀신 작전)

8. “너나 잘해” (냉소주의)

9. “중간만 가면 돼” (평균주의)

10. “이럴 땐 납작 엎드려 있으면 돼” (복지안동)

11. “줄 잘 잡아야 해” (정실주의)

12. “시간이 약이라니까” (세월이 약)

13. “잘 될거야” (막연한 기대)

14. “그거 우리 부서일 맞아? (책임전가)

15. “하라면 해” (지시 일변도)

16. “구관이 명관이다” (과거 회귀)

17. “돌다리도 두들겨보고 건너라” (지나친 보수주의)

18. “문서로 보고해” (문서 만능주의)

19. “어떻게 하겠어. XX지시 사항인데...” (지시의 설사)

20. “감히 누구 말씀인데...” (관료주의, 성역의 존재)

21. “규정에 있나?”(규정탓)

22. “윗대가리가 바뀌어야지...” (상사 탓)

23. “직원들은 우수한데 회사 때문에 안돼” (회사 탓)

24. “사업계획에 있나?” (경직된 사고)

25. “대충해” (적당주의)

26. “당신이 부장이야?” (임파워먼트 부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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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한 것은 남이 했다고 하고, 

잘못한 것은 내가 했다고 하라

그대가 자신의 공로를 자랑하지 않고

자신의 재주를 떠벌리지 않으면서

일의 성과와 공로를 신하들에게 나눈다면  

신하들은 기쁜 마음으로 일에 임하되 

그대와 높낮이를 다투려 하지 않을뿐더러 공적을 다투려 하지 않을 것이오.

오로지 한 마음 한 뜻으로 부지런히 자기 자리에 충실 할 것이오.

- 순왕이 우왕에게 전한 말(隨書) 

리더가 작은 공이라도 아랫 사람에게 돌리면 모두 적극적으로 나서 모든 일을 자기 일처럼 합니다.

리더가 자신을 이해하고 믿고 중시한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작은 수고라도 리더가 늘 지켜보며 격려를 보낸다고 믿기 때문에

기꺼이, 심하게는 죽을 힘을 다해 일하게 됩니다.

(김영수 저, ‘爲人’에서 인용)

똑똑하다고 훌륭한 리더가 되는 것은 아니다.

예전에 나는 ‘성공적인 리더는 항상 똑똑하고 미래를 내다보는 완벽한 관점을 지녀야 한다’라고 생각했다.

이제는 ‘직원들이 열정적으로 일하고

리더와 동일한 것을 믿으며 그것을 성취하기 위해 노력하도록

직원을 고무시키는 능력’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 톰 스콧 (난터켓 넥타 창립자)


리더가 미래를 내다보는 통찰력을 갖는 것은 대단히 중요합니다. 그러나

그것만으로 훌륭한 리더가 되는 것은 아닙니다.

리더는 스스로 탁월한 업적을 만드는 것이 아니라, 사람들로 하여금 탁월한 성취를 하도록 고무시키는 사람이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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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카가 군대에서 제대하기 한 달 전 갑자기 반신불수가 되어 병가제대를 했습니다. 그때는 가슴이 아프긴 해도 저의 일이 아니기에 그렇게 크게 와 닿지 않았는데 한 달 전 갑자기 제 눈의 망막이 떨어져 수술을 했습니다. 무엇이 잘못돼 집안에 이렇게 좋지 않은 일들이 연속해서 일어난다는 생각이 들어 『금강경』을 읽고 있습니다.

『금강경』은 그렇게 읽으면 안 돼요. 『금강경』을 읽는다고 무조건 좋은 일이 생기는 게 아닙니다. 『금강경』을 읽다가 ‘범소유상(凡所有相)이 개시허망(皆是虛妄)’하는 순간 ‘아, 미워할 게 따로 있는 게 아니라 내가 미워하는 거구나’하고 깨쳐야합니다. 이치를 깨치면 일체의 괴로움은 다 사라지고 맙니다.

사람이 미우면 ‘내가 전생에 무슨 죄를 지어서 이런 인간 만났나’라고 전생 탓을 합니다. 이건 책임 전가입니다. 그 사람을 만난 인연을 탓할 게 아닙니다. ‘잘못된 그 사람’이라고 보는 것이 잘못 된 겁니다. 그 사람은 아무 이상이 없어요. 그런데 우리 눈에 그렇게 보이는 것이지요.

눈은 믿을 게 못 됩니다. 안이비설신의(眼耳鼻舌身意), 색성향미촉법(色聲香味觸法), 이것 때문에 모든 번뇌가 생기는 겁니다. 눈에 보이는 게 진실이고, 귀에 들리는 것이 진실이라고 생각하시면 안 돼요. 내 눈에 그렇게 보이고 내 귀에 그렇게 들릴 뿐이지 그것이 사실은 아니에요. 눈에 병이 나면 그냥 ‘눈병이 났구나’라고 생각하면 돼요.



여러분들이 빨리 가고 싶어 자전거 타는 법을 물으면, ‘타다가 오른쪽으로 넘어지거든 오른쪽으로 핸들을 꺾고, 왼쪽으로 넘어지거든 왼쪽으로 핸들을 꺾어야 한다’고 알려줍니다. 그런데 자전거가 오른쪽으로 넘어지면 핸들을 왼쪽으로 탁 꺾어요. 그래서 넘어져 버립니다. 그 때 ‘이 놈의 자전거, 뭐 이런 게 있나’하면서 자전거를 발로 차거나 ‘딴 사람은 다 되는데 왜 나만 안 될까?’라고 생각합니다. 이 두 가지가 다 병입니다.

실제로 자전거를 처음 타보면 잘 안됩니다. 그것은 당연하고, 안 되는 게 진리입니다. 법문을 듣고 가서도 법문처럼 안 되는 게 사실이에요. 그러니 넘어지면 일어나서 타고, 넘어지면 일어나서 또 타세요. 왼쪽으로 넘어지면 왼쪽으로 꺾으라고 했는데 또 오른쪽으로 꺾었으면, ‘오늘 또 오른쪽으로 꺾었네. 다시 해보자’고 하면서 일어나서 타세요.

이렇게 세 번, 네 번, 다섯 번, 열 번 하면 언젠가 왼쪽으로 꺾게 됩니다. ‘이러면 되네’라고 좋아하다가 또 넘어집니다. 다섯 번 넘어지고 열 번, 스무 번 넘어지는데, 넘어지는 것은 되는 쪽으로 가고 있다는 것입니다.

여러분들이 한 달 기도하고, 백 일 기도하고 삼 년 기도 했는데 아직 화내고, 짜증내고, 슬프기도 하는 등 분별심이 일어나지만 옛날과 비교해 보면 하루에 열 번 화내던 것이 두세 번 내고, 한번 냈다 하면 사흘씩 입 다물고 있었는데 요즘은 몇 시간이면 돌아옵니다. 그것은 아직 자전거를 타다 넘어지기는 하지만, 전보다는 덜 넘어지는 것이지요. 자꾸 타고 다니면 이렇게 자기가 변해갑니다.

그러니 자꾸 안 되는 타령을 하지 말고, 안 되면 또 하면 돼요. 화가 나면 ‘또 화냈네’ 하면서 자기를 돌아보며 가면 됩니다. 그 눈 수술이 뭐 그리 큰일이라고 울어요. 병원에 가서 망막수술 하듯이 오늘 절에서는 전도몽상을 수술하세요. ‘오늘 눈 수술 제대로 했다’ 이렇게 생각하세요.

법륜스님의 법문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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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할뿐

감동하자 2015. 11. 10. 08:42

우리가 어떤 일을 할 때 마음이 편하지 않고 조바심이 나는 가장 핵심적인 원인은 목표에 너무 집착하기 때문입니다. 누구나 일을 할 때는 목표가 달성되기를 원합니다. 그러나 이 세상을 살다보면 실제로는 원하는 대로 일이 다 이루어지는 것은 아닙니다. 그래서 원하는 것이 이루어지면 기뻐하고 이루어지지 않으면 괴로워하기 때문에 우리 인생은 늘 즐겁고 괴롭고 하는 상태가 반복됩니다. 그런데 사람들마다 원하는 것이 다 이루어지면 과연 좋은 세상이 될까요?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아닙니다. 사람들마다 원하는 것이 다 이루어지면 이 세상은 망합니다. 우리 각자가 원하는 것이 대부분 이루어지 않아서 그나마 세상이 이 정도라도 유지되고 있는 것입니다. 

  만약 누군가가 오늘 소풍을 가기로 해서 비가 오지 않기를 바라는데 그게 이루어지면, 한 사람이라도 소풍을 가는 사람이 있는 한 1년 365일 동안 비는 내리지 않을 겁니다. 그러면 농사는 망치겠지요. 또 한 남자가 어떤 여자를 좋아해서 결혼하고 싶어 하는데 그 여자는 이 남자를 싫어한다면 남자에게는 원하던 것을 이루는 것이지만  그 여자에게는 큰 불행이 됩니다. 이렇듯 우리가 원하는 것이 이루어지지 않는 게 사실은 정상이고 진리에 가깝습니다.


   내가 원하는 것이 이루어졌으면 좋겠다고 하는 인간 심리는 누구나 다 가지고 있습니다. 그 마음이 일어나는 것이 잘못된 건 아닙니다. 원하는 게 이루어질 때 기분이 좋은 것도 사실이에요. 그러나 원하는 것이 이루어지지 않았다고 해서 기분 나빠 하거나 괴로워하는 것은 문제가 됩니다. 원하는 것이 이루어지지 않는 것이 진리에 더 가깝다는 것을 확실히 안다면 이루어지지 않는다고 괴로워할 필요는 없는 거지요. 내가 오늘 소풍을 가는데 ‘비가 안 왔으면 좋겠다.’고 바라는 것은 나쁜 생각이 아니에요. 그런데 ‘오늘 반드시 비가 오지 말아야 한다.’라고 생각하면 잘못된 생각입니다. 나는 비가 안 왔으면 좋겠지만 비가 와야 농사를 지을 수 있으니 비가 온다고 괴로워할 일은 아닙니다. 우리 인생이 이런 문제로 괴로워하기 때문에 즐거웠다가 괴로웠다 하는 고락의 윤회를 벗어날 수 없는 거예요. 괴로워하면 원하는 게 이루어지느냐, 사실은 이루어지지 않을 가능성이 더 높습니다. 오히려 괴로워하지 않으면 원하는 것을 이루기 위해서 더 노력할 수 있습니다. 노력을 하면 원하는 것이 이루어질 확률이 더 높아지지요. 그러니 원하는 것이 이루어지지 않는다고 괴로워하는 것은 일의 목표를 이루는 데 아무런 도움이 안 됩니다. 


  그래서 일의 목표를 세우고 성취하기 위해서 최선을 다하되 반드시 이루어져야 한다고는 생각하지 마세요. ‘이루어지면 좋고 이루어지지 않아도 괜찮다.’ 이렇게 생각하면 일에 대해 조바심이 나지 않고 편하게 할 수 있습니다. 일을 할 때 마음이 조마조마하고 두근두근하게 되는 이유는 ‘반드시 이루어져야 한다.’는 생각에 집착하기 때문입니다. ‘수행자는 다만 할 뿐’이어야 합니다. 이 말은 일을 적당하게 대충대충 하라는 뜻이 아닙니다. 최선을 다하되 결과에 연연하지 마라는 말입니다. 결과에 집착하지 않으면, 일이 되면 좋고 안 되도 좋습니다. 안 되도 좋다는 말은 일을 포기한다는 뜻이 아니라 안 됐을 때 다시 한다는 뜻입니다. 그런데 우리는 결과에 집착해서 안 되면 포기해 버립니다. 안 될 때는 안 될 만한 무슨 이유가 있습니다. 그 이유를 찾아서 노력이 부족하면 노력을 더 하고, 방법이 틀렸으면 방법을 바르게 하면 됩니다. 안 됐다고 해서 괴로워할 일도 아니고 불행하다 생각할 일은 더욱 아닙니다. 


  저도 인생을 돌아보면 제가 어떤 걸 시도해서 이루어진 경우는 극히 드뭅니다. 안된 경우가 95%였고 실패의 연속이었습니다. 그런데 작은 실패를 계속한 내 인생 전체를 살펴보면 실패했다고만 할 수 없습니다. 그 실패가 사실은 성공의 길이었기 때문입니다. 실패를 했기 때문에 방법을 연구하고, 다시하고, 새로 시작할 수 있었고 발전할 수 있었습니다. 수행자는 실패를 하기 때문에 발전을 하는 거예요. 마치 무언가를 연구하는 연구자처럼 실험을 하고, 실패하면 또 실험하고, 또 실패하면 다르게 시도해 보고, 다시 연구하기 시작하는 것입니다. 새로운 법칙이나 물질을 발견하려면 수천수만 번의 실패를 거듭해야만 성공하는 것과 마찬가지입니다. 


  만약 어떤 일을 하는데 열 가지 경우 중에 한 가지만 정답이라고 하면 그 정답을 어떻게 찾을까요? 보통 사람들은 한 번 해 보고 “실패했다.”, 두 번 해 보고 “또 실패했다.”, 세 번 해 보고는 “완전히 실패했다.”고 말하면서  좌절하고 포기합니다. 그런데 사실은 좌절할 아무런 이유가 없어요. 10개의 심지 중 첫 번째 심지를 뽑았는데 정답이 아니면 다음에 뽑을 때는 정답을 찾을 확률이 9분의 1, 그 다음에는 8분의 1, 그 다음에는 7분의 1이 됩니다. 실패하면 실패할수록 정답에 가까워지고 있는 거예요. 계속 희망이 쌓이는데 왜 실망하고 낙담을 하겠어요. 실패한다는 것은 지금 성공으로 가까이 가고 있다는 얘기입니다. 실패했을 때 좌절하고 절망하는 것은 연구를 할 만한 의지가 없는 거예요. 노력을 안 하고 결과만 바라는 것은 인과법에 어긋납니다. 인과법이라는 것은 ‘그렇게 되는 데는 반드시 그럴만한 이유가 있다.’는 것입니다. 갑자기 오늘 아침에 남편이 화를 냈다, 갑자기 남편이 바람을 피웠다, 갑자기 회사가 부도가 났다고 할 때도 내가 몰랐을 뿐이지 사실은 그런 일이 일어날 조건이 이미 형성되어 있었던 것입니다.


  인생도 마찬가지예요. 화를 내지 않으면 좋지만 화를 냈다고 나쁜 건 아니에요. ‘왜 화가 났을까? 이 문제에 내가 걸려 넘어지는구나.’ 하고 자기를 발견하는 기회로 삼는다면 화가 안 난 것보다 화가 난 것이 결과적으로 더 좋을 수 있습니다. 실패의 원인을 규명해서 더 개선하는 쪽으로 한 발 나가면 새로운 걸 발견하게 되는 것이죠. 그래서 일상생활이 모두 수행이 되는 거예요.

  여러분들이 자기 자신을 잘 살펴보면 자신이 해야 되겠다고 결심했을 때 되는 게 하나쯤은 있습니다. 예를 들어 담배 피던 사람이 담배를 끊겠다고 결심하고 노력해서, 힘들기는 했지만 끊게 되면 그 사람에게 희망이 생깁니다. ‘아, 이렇게 하면 할 수 있구나. 내가 했으니 저 사람도 할 수도 있다.’ 이렇게 가능성이 열리는 거지요. 이 생각을 확산시켜 나가면 담배를 안 피우는 사회를 만들 수가 있는 것입니다. 그리고 내가 노력을 해도 안 되면 안 되는 걸로 끝나는 게 아닙니다. 타인을 이해하는 계기가 될 수 있습니다. 내가 안 되는 게 있듯이 다른 사람에게도 안 되는 일이 있다는 것을 이해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일이 이루어지면 희망을 가지고 확산시켜 나가고 안 되면 타인을 이해하는 폭이 깊어지니 오히려 더 좋은 결과를 갖는 거지요.


  원하는 것이 이루어져도 공부가 되고 이루어지지 않아도 공부가 되기 때문에, 이루어지고 이루어지지 않고는 중요하지 않습니다. 일에 대한 결과에만 관심을 가지면 실패했을 때 좌절하고 낙담하게 되지만, 결과에 집착하지 않으면 일에 대한 조바심이 없어집니다. 그래서 일을 할 때는 다만 할 뿐이어야 합니다. 긴장하고 조바심 내는 자기를 보면서 ‘어, 내가 또 결과에 집착하는구나.’ 이렇게 알아차리고 내려놓는 연습을 하면 일을 재미있게 할 수 있습니다. 


법륜스님 법문중에서..........

Posted by 이슬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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